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독립운동 (문단 편집) ==== 형평 운동 ====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고, 사랑은 인간의 본성이다. >고로 우리는 계급을 타파하고, 모욕적인 칭호를 폐지하며, 교육을 장려하고 >우리도 참다운 인간으로 되고자 함이 우리의 취지이다. - 조선 형평사 취지문 (1923) 1894년의 [[갑오개혁]]으로 한반도에서 [[신분제]]는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수 천년을 이어온 신분제도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리가 없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조선총독부]]가 [[백정]]을 호적에 등록할 때 도한(屠漢)이라는 글씨를 추가하여 차별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백정의 자식들은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다. 이와 같은 차별에 대항하여 백정들은 1923년 [[진주시|진주]]에서 [[조선 형평사]]를 조직하여 형평 운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일본에서도 [[부라쿠민]]들이 신분 해방 운동으로 수평사를 조직하고 수평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형평 운동도 이에 자극을 받았다. 형평 운동은 백정들이 많이 살고 있던 삼남 지방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인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언론과 [[사회주의]] 진영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백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 철폐를 주장하였고, 교육을 위한 강습소 등도 운영하였다. 결국 1930년대 들어 관청에 기록되었던 백정 표시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으며 백정 자녀들의 학교 입학도 허용되었다. 이후 1930년대 [[일본제국 경찰]]이 형평 운동을 [[사회주의]] 활동으로 규정하고 압박을 강화하자 급격히 퇴조하여 30년대 중반에 사실상 막을 내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